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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영화, 드라마, 범죄
• 2024.03.27.
• 안국진

아름다운 미모와 매력을 가진 쥐디트는 프랑스와 스위스를 오가며 이중생활 중이다. 프랑스에서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, 스위스에서는 어린 딸 니농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연인으로 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다. 한창 엄마를 찾을 나이인 니농은 매일 애타게 엄마를 기다리고, 니농의 아빠 압델은 늘 일 방적으로 쥐디트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지쳐 간다. 통역가라는 직업을 핑계로 두 나라를 자유롭게 오가던 쥐디트는 압델이 이별을 고하자 니농에게 집착하고, 프랑스에 있는 가족들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기 시작한다. 한편, 쥐디트가 외도를 하며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사소한 거짓말은 시간이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린다.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을 위기에 놓인 쥐디트는 충동적인 일을 벌이기에 이르는데...